안녕하세요, 니ㄲ.. 조이입니다! 🙋♀
이번 글에서는 얼마 전 진행된 '2021 노마드 어워즈 NOMAD AWARDS' 참여 및 수상 후기를 담아 보았습니다.
노마드 어워즈? 노마드 코더? 그게 뭔가요?
최근 코딩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비전공자도 쉽고 재미있게 입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콘텐츠와 강의가 매우 많아졌죠.
저는 이공계열 전공이어서 학창 시절에 기본적인 코딩을 배우기는 했지만, 당시에는 이론 위주여서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했어요.
무엇보다 특출 나게 잘하는 친구들과 스스로를 비교하면서 오히려 '코딩은 천재들만 하는 거다' 같은 불필요한 오해와 편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코딩을 해봐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에도 무척 막막함을 느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한계를 깰 수 있도록 도와준 존재 중 하나가 바로 니꼬쌤이었어요!
노마드 코더(Nomad Coders)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두 자유로운 영혼, 린(Lynn)과 니꼴라스(Nicolas, 줄여서 '니꼬')가 운영하는 팀입니다.
이른바 '클론 코딩'이라는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지금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코딩 수업을 만들고 있고, 2021년 12월 27일 기준 약 40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어요.
노마드 코더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위키와 홈페이지 소개를 참고해 주세요!
저는 2021년 초부터 유튜브 영상과 클론 코딩 강의를 접하면서 니꼬 특유의 유쾌한 말투와 일타 강사급 전달력에 빠르게 빠져 들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강의 유형에 대한 호불호가 매우 극명하게 갈리는 타입인데, 니꼬 스타일은 제게 '극호!'에 해당합니다.
중요한 것만 콕 집어서 알려 주기도 하고, 무조건 떠먹여 주기보다 스스로 찾아서 공부할 수 있게끔 도와주거든요!
그러면서 코딩 자체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게끔 항상 독려해주는 점이 좋습니다.
특히 니꼬에게 가장 고마운 점은, 내용이 어려워서 자신감이 떨어지거나 포기하고 싶어질 때면 귀신 같이 알고 이렇게 말하면서 용기를 준다는 거예요. ㅎㅎ (물론 영어 + 자막으로..)
이건 당연히 너한테 어려울 수 있고, 그건 나쁜 게 아니야.
지금은 일단 이런 게 있다는 것만 알고 지나가도 돼.
왜냐하면 나중에 분명히 이걸 다시 보게 될 거고, 그때가 되면 이미 너는 더 많이 이해하고 있을 거야.
때문에 이번 어워즈에 초대받고, 또 참여할 수 있어서 더없이 감사하고 영광스러웠습니다! 🙇♀
알고 보니 노마드 어워즈는 노마드 코더에서 매년 진행하는데, 우수하게 혹은 활발하게 커뮤니티에서 활동한 분들을 수상하고 함께 축하하는 자리라고 하네요.
역시, 커뮤니티
최근 들어 자주 느끼는 건데, 이번 어워즈에서도 역시 커뮤니티의 힘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과 끊임없는 동기 부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것들을 개인의 내적 자원만으로 충당하기에는 너무 한계가 큰 것 같아요.
그러니까 내가 가진 리소스만으로 감당하기보다, 대신 여러 사람들과 함께 리소스를 공유하고 그걸 필요할 때마다 가져다 쓰는 거죠.
그 리소스는 지나가던 누군가가 건넨 응원의 한 마디일 수도, 실질적인 지식이나 물리적인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형태든 같은 고민과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고, 함께 자극과 영감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아마 개인적으로 올해 얻은 가장 값진 레슨 런드가 아닐까 싶네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어워즈에서 가장 부러운 상은 바로 슬랙에서 다른 분들의 질문에 가장 많이 답변해주신 분이 받은 '진짜노마드코더상'이었습니다. (절대 상품이 아이패드여서가 아닙니다,,) 가장 마지막에 발표된, 이번 어워즈의 진정한 주인공이었죠!저도 내년에는 더 노력해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큼 성장하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전체 수상자 리스트와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내가 상을 받다니
노마드 코더는 매월 클론 코딩 주제별(프로그래밍 언어별)로 심층 학습을 위한 별도 챌린지 프로그램을 수강생에 한해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대 6주 동안 매일 퀴즈나 코딩 과제를 수행해야 하고, 난이도가 높은 편이어서 한 번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파이썬 챌린지의 경우 beautifulsoup 라이브러리와 flask 프레임워크를 어느 정도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저도 두 번째 도전에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대충 계산해 보니 파이썬 챌린지의 경우 매월 평균 600명이 참가하고 있고, 따라서 2021년 한 해 동안 참가한 인원만 약 7,200명(중복 포함) 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번 어워즈에서 수상한 부문은 바로 이 파이썬 챌린지 부문의 대상이었어요! 와아- 👏👏👏
아래 이미지는 챌린지 중 마지막 과제로 구현했던 웹 페이지 화면입니다.
원하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세 개의 다른 사이트로부터 채용 공고를 가져와서 보여주는 웹사이트예요!
해당 과제의 결과물 및 코드는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저보다 훨씬 멋지고 훌륭한 아웃풋을 낸 분들도 정말 많아요!
린과 니꼬의 정확한 평가 기준을 알 수는 없지만, 전반적인 챌린지와 커뮤니티 참여도가 함께 고려되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
일단 좋은 건 좋은 거니까, 마음껏 기뻐하고 앞으로 더 큰 노력을 위한 자양분으로 삼겠습니다! ㅎㅎ
사실 연말을 맞아 올해를 회고하면서, 많이 성장하기도 했지만 속상하고 아쉬운 것들도 많았습니다.
크리스마스에도 제대로 분위기를 즐기지 못하고 조금 우울해 있었는데, 그래서 더욱 이번 수상이 선물처럼 느껴졌어요!
수상 소감에서도 말했듯이 그저 포기하지 말고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내년에도 목표를 되새기며 끝까지, 그러면서도 항상 즐겁게 하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또다시 한번, 내년에는 저도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더 노력하고 싶어요!
이 글을 봐주시는 분들 모두 2021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2022년도 분명 더 가치 있는 한 해가 되실 거라 믿어요. 함께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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