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반 올마이티(Evan Almighty)』에서 주인공 에반은 신에게 '세상을 바꾸게 해달라 '는 기도를 한다.
다음 날 신은 곧바로 목재와 연장을 배달하며 방주를 지을 것을 요구하는데, 황당해하는 에반에게 신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You wanna know how to change the world, son?
세상을 바꾸는 방법을 알고 싶나?
One act of random kindness at a time.
한 번씩 아무에게나 친절을 베풀게.
Raktivist란 Random Acts of Kindness Activist의 줄임말로, 임의로 계획하지 않고 아무에게나 친절을 베푸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거창한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 주거나 예상치 못한 부분을 칭찬하는 것처럼
일상의 사소한 친절들이 쌓이고 전염되면 결국 더 큰 세상의 변화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구글(Google) 코리아 매니저 조용민 님이 다음 사람의 터널 통행료를 대신 지불하는 행동을 예로 들면서 인식이 높아졌다.
(해당 이야기는 아래 영상의 14분부터 시작된다.)
더 다양한 Random Acts of Kindness(줄여서 RAK) 아이디어들은 여기에서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나 또한 올해 초부터 가능하면 매일 RAK를 실천하자고 다짐하며 생활해오고 있다.
그 과정에서 느끼는 생동과 감격, 나 자신과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들을 기록하고 나누기 위해 앞으로 꾸준히 일기 형식의 글을 써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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